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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시즌 최고점 201.61…NRW트로피 우승(종합)

[뉴스1] 입력 2012-12-10 9:27 글자 작게글자 크게
피겨여왕 김연아가 10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트로피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29.3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72.27점과 합계해 201.61점이라는 올시즌 여자싱글 최고 점수로 우승했다. (TV화면캡처) 2012.12.10/뉴스1 ⓒ News1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올 시즌 최고점인 201.61점으로 NRW트로피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연아는 10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9.34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72.27점)을 합쳐 종합 201.61점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지난 8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을 제패하며 세운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수 196.80점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또 김연아가 개인적으로 200점을 넘은 것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28.57점이라는 최고 기록을 달성 한 이래 2년만이다. 개인 통산으로는 4번째다.


이전까지 종합 200점을 넘긴 선수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안도미키,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 등이다. 그러나 200점대를 3번 이상 기록한 선수는 김연아뿐이다.


김연아는 이날 기술점수(TES) 60.82점과 예술점수(PCS) 69.52점, 감점 1점을 받았다.


이날 김연아는 관중의 박수 소리와 함께 링크에 들어섰다. 이후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맞춰 흔들며 연기를 시작했다.


트리플 연속 점프와 트리플 플립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한 김연아는 이어 트리플 점프 요소를 실수 없이 해내며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김연아는 오랜 공백 탓인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블 악셀-더블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싱글 처리한 후 트리플 살코-더블 토르푸 콤비네이션 점프 연결 동작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했다.


그러나 이후 김연아는 스핀과 코레오 시퀀스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이어 더블악셀 점프를 뛴 뒤 마지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1년 8개월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만큼 완벽한 경기를 선보인 김연아에게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키스앤 크라이' 존에서 점수를 기다리던 김연아는 전광판에 점수가 나오자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김연아는 이날 2위 제니아 마라로바(러시아·159.01점)를 무려 42.60점 차로 제치고 밴쿠버 동계 올림픽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김연아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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